[亞증시 오후] 무바라크 퇴진ㆍ中경제 세계2위...일제 상승

입력 2011-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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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9포인트(1.13%) 상승한 1만725.54로, 토픽스지수는 12.56포인트(1.33%) 오른 959.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주말 전격적인 퇴진을 밝힌데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일본의 지난해 10~12월 GDP 실질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연율로는 1.1%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5분기 만이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 마이너스보다는 나은 결과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고위급 경영진을 감축할 것이라는 발표에 2.5% 뛰었다.

해외 매출이 80%를 차지하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파누크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 사임 이후 엔화 약세에 3.7% 올랐다.

일본 최대 해운회사인 니폰 유센은 화물에 대한 관세 인상에 3.8% 급등했다.

이와모토 세이치로 미즈호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증시에 자금이 몰렸다"며 "무라바크의 사임으로 국제유가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퍼졌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지난해 경제규모가 일본을 앞질렀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1.80포인트(2.54%) 상승한 2899.13으로 장을 마쳤다.

심천고속도로는 10% 올랐고 장시성고속도로도 6.6% 뛰었다.

헤난통리시멘트와 후아싱시멘트도 각각 10% 급등했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작년 달러 환산 GDP가 5조4742억 달러로 중국보다 4044억달러 적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61포인트(0.88%) 오른 8685.47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3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18포인트(0.98%) 오른 3107.45,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13.21포인트(1.37) 오른 2만3142.1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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