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위기 극복위해 모두 바꿨다

입력 2011-0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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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현장책임경영 체제로… 파격 인사도 단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의 틀을 바꾸고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LH는 전체인력의 57%인 3750명을 사업단으로 배치해 현장별 자기완결형 책임경영체제로 전면하는 한편, 1,2급 상위직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140여명을 1급으로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6이사·3부문·45처실을 6이사·4부문·41처실(증 1부문, 감 4처실)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4개 처·실이 축소됐다.

지역본부 지원조직도 현행 152개 부에서 94개 부로 축소했다. 다만, 현장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37개 현장 ‘개발사업단’을 62개로 늘렸다.

또 현장사업단에 토지보상에서부터 토지·주택 판매 등 전 과정을 일괄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확대를 통한 책임경영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사업 진행시에는 프로젝트별 총괄책임자를 지정하는 ‘사업실명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사별 업무도 재편성해 사업부서는 이사조직으로, 지원부서는 부문조직으로 바꿔 업무 효율성과 응집력이 발휘되도록 전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 및 지역도시개발사업을 관할하던 ‘도시개발이사’와 임대주택의 공급·운영·관리를 관할하던 ‘주거복지부문’을 ‘주거복지이사’ 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접점에서의 주거복지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본부내 ‘광역관리센터’(3급조직)를 ‘주거복지사업단‘(2급조직)으로 격상, 일선 현장에 확대 설치(2개→20개)했다.

토지은행, 남북협력사업을 소관하던 ‘국토관리이사’는 폐지하고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산업경제이사’ 로 확대개편했다.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홍보고객부문도 신설했고 토지·주택부문의 전사적 통합 판매역량 결집을 위해 토지판매기획처와 주택공급처를 판매기획처로 통폐합했다.

또 보상기능 강화를 위한 보상기획처와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PF사업단과 리츠펀드사업단을 융복합해 1급 조직으로 격상된 금융사업처와 함께 신설된 판매보상부문에 배치했다. 지역본부내에는 ‘판매고객센터’를 설치해 현장 사업단의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LH는 이번 조직·인사개편을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새로운 체제와 진용으로 국민공기업으로서의 확고한 근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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