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 부담 서초구 가장 커

입력 2011-02-09 15:13 수정 2011-0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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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재계약시 세입자가 가장 큰 부담을 겪는 지역으로 서초구가 꼽혔다.

일반적으로 전세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진다. 이에 2009년 3월 계약자의 경우 올 봄 다시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서초구가 2년 전 대비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라 세입자 부담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

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3월 수도권 3.3㎡당 평균 전세가는 459만원이었으나 재계약 시점인 현재는 536만원으로 평균 76.2만원이 상승했다. 이는 2년 전 계약한 세입자의 경우 재계약시 3.3㎡당 76.2만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100㎡의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약 2300만원가량 오른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3㎡당 119.2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신도시 75.4만원, 경기도 52.9만원, 인천 23.7만원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가 241.6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0㎡의 전세 아파트의 경우 7248만원의 전세가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어 강남구 231.9만원, 송파구 197.2만원으로 강남 3구가 모든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밖에 신도시 동탄(191.6만원), 광진구(157.4만원), 과천시(157.4만원) 등이 높은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반대로 2년 전에 비해 전세가가 내려간 곳도 있다. 동두천시의 경우 2년(189.9만원) 전에 비해 10.3만원 떨어져 3.3㎡당 평균 전세가가 176.9만원을 기록했으며, 여주군도 2년 전에 비해 3.3㎡당 6.9만원 전세가가 내려갔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통 전세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2년 전에 비해 전세가가 많이 뛰어 봄철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강남권의 경우 강남을 이탈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강남 인근 지역 전세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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