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3년물 입찰 수요 저조

입력 2011-02-09 0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채권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을 보인 영향이다.

오후 4시 29분 현재 3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2bp(1bp=0.01%) 오른 1.36%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1bp 오른 3.74%로 작년 4월 30일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9bp 상승한 0.85%로 작년 6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중국의 올해 첫 금리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펼친 주식시장으로 수요를 빼앗기며 약세를 지속했다.

여기다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해외 투자자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비율은 27.6%로 2007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달 39.4%보다도 낮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낙찰금리는 1.349%로 전문가의 예상치인 1.345%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5월 1.414%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재무부는 이날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를 포함해 총 720억달러의 국채를 입찰한다.

도이체방크의 알렉스 리 채권 투자전략가는 "실업률 하락을 감안할 때 이는 시장이 소화하기에 많은 물량"이라며 "경기회복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은 현 단계에서 국채에 투자하기를 꺼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41,000
    • -1.4%
    • 이더리움
    • 5,339,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83%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600
    • -0.68%
    • 에이다
    • 634
    • -1.86%
    • 이오스
    • 1,128
    • -3.34%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35%
    • 체인링크
    • 25,550
    • -0.74%
    • 샌드박스
    • 627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