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경기도 3번째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입력 2011-02-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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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3번째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 재청은 이날 오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어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와 익산역사유적지구를 통합한 (가칭)백제역사유적지구와 남한산성을 문화유산 부문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서남해안 갯벌도 세계유산 자연유산 부문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함께 선정됐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유산 11건과 잠정목록 등재 예정 유산 2건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심사에서 남한산성은 문화유산의 탁월한 가치 외에도 일원화된 통합 관리체제 구축, 전담조직 신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경기문화재단은 밝혔다.

이날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3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2~3년 내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마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따라서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이 2014년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은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1963년 1월21일 사적 제57호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쌓은 주장성(晝長城)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에 축성(築城)됐다.

총길이 11.76㎞의 산성 안에는 남한산성 행궁 등 국가사적 2개, 수어장대 등 도지정 문화재 10개가 있으며, 이들은 건축물이 6개, 자료가 2개, 터가 2개, 기념물이 2개이다.

도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수원화성, 조선왕릉과 함께 수도권 난개발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 보존벨트가 형성돼 외국 관광객 유치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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