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올해 1763가구 공급… 일반분양 541가구

입력 2011-02-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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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8일 SH공사에 따르면 특별공급 1222가구와 일반분양 541가구 등 17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특별공급 3226가구, 일반분양 2060가구 등 총 5286가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특별공급은 이달 공급 예정인 천왕지구 1~6단지 712가구를 필두로 세곡지구 5단지에서 203가구, 우면2지구 2·4·7단지에서 307가구가 나온다.

일반분양은 이달 말 공급되는 신정·신월동 신정3지구(192가구), 마천동 마천지구(113가구), 강일동 강일2지구(94가구), 천왕동 천왕지구(7가구) 등 4곳과 오는 5월 세곡동 세곡지구(132가구), 우면동 우면지구(3가구) 등 모두 6곳에서 공급 예정다.

본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계획됐으나 SH공사의 부채감소 방안의 하나로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물량이 대부분이다.

후분양 물량들이어서 입주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입주가 시작된 강일2지구는 중도금 납부기한이 없어 계약금 20%에 잔금 80%를 내야 한다.

특별공급은 84㎡ 이하의 경우 당해 사업지구 철거민 또는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등 철거민에 공급되고, 114㎡는 당해 사업지구 철거민에만 공급된다.

일반분양 84㎡ 이하는 청약저축(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특별공급대상자(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주택구입,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분양 114㎡는 청약예금 1000만원(서울시 기준) 가입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특별공급대상자(3자녀)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SH공사의 분양주택 공급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와 은평지구의 분양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준공되는 단지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로 저소득층이 청약하는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해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에 비해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고 내년에도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서울의 전세난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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