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2월 들어 폭우로 최소 11명 사망

입력 2011-02-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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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0명 사망 32만5000명 피난

스리랑카에서 최근 내린 우기(몬순) 폭우로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리랑카 농업부 관리들은 6일(현지시간) 이달 초 내린 폭우로 북동부 3개 주(州)에 한 달도 안되는 사이에 두번째로 홍수가 나면서 주민 25만명이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폭우로는 40여 명이 사망하고 32만5000명이 피난했다.

북동부 지역의 벼 재배도 위협받고 있다.

마힌다 아베이와르데네 농업장관은 "이번 폭우로 (북동부 지역의) 벼가 90% 이상 파괴될 것"이라며 "다시 심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선 57만㏊의 논에 일년에 두 차례 벼를 심어왔는데, 2년 전 내전이 종료된 북동부 주(州)들에 있는 논 10만㏊가 경작지에 최근 포함됐다.

농업부 관리들은 "올해 들어 우기 폭우로 자칫 인플레율 상승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30년간 지속돼오던 정부와, 타밀족 독립을 내세운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간 내전이 2009년 5월 끝난 이래 북동부산(産) 쌀공급이 이뤄지면서 인플레율이 낮게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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