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실업률 9%...21개월래 최저

입력 2011-02-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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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용, 3만6000건으로 전망치의 4분의 1수준에 그쳐

미국의 1월 실업률이 9%를 기록해 2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폭은 예상치를 밑돌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9.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9.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실업률 하락은 종전과 달리 노동가능 인구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부는 1월중 노동가능 인구가 거의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실업자수가 60만명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실업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규 고용은 3만6000건으로 예상치는 14~15만건을 크게 하회했다.

노동부는 1월중 폭설의 영향으로 건설부문과 운송부문의 고용이 악화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에서 일자리가 3만2000건 줄었고 수송 및 도매유통 부문에서 3만3000건이 감소했다.

정부부문의 일자리는 1만4000건 줄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4만9000건 늘어 1998년 8월 이후 12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했다.

소매유통 부문의 일자리도 2만8000건이 늘어 1년만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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