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日 강세…美 경기회복 기대감↑ㆍ이집트 사태 진정

입력 2011-02-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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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대부분 휴장

아시아 증시에서는 2일(현지시간) 중화권이 설을 맞아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 오른 1만470.50으로, 토픽스 지수는 17.26포인트 상승한 930.7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폭이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전날 밤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2년반만에 1만2000선을 돌파한데다 이집트 사태 완화로 리스크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양호한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자동차 등 수출주와 금융주 등 대부분의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미토증권의 요시이 유타카 투자 정보부장은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일본 증시 역시 기업실적 호조를 타고 1만9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밤 뉴욕 증시는 최근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이집트 사태가 완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 협회가 발표한 1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60.8로 전달의 58.5에서 상승해 2004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5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집트 군부가 약속대로 시위대에 대해 무력진압을 하지 않아 소요사태가 폭력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여기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곧 밝힐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이집트 사태가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동차 시장 전문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는 작년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1160만대로, 27년래 최저를 기록한 2009년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관측하면서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한국 증시가 오는 4일까지 휴장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8일까지 5일 동안 열리지 않는다.

홍콩 증시와 싱가포르도 3일부터 2일간 휴장하며 대만 증시도 오는 7일까지 쉰 뒤 8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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