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개통되는 역세권 주변 급매물 속속 팔려

입력 2011-0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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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를 잡아라.”

최근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 등 올해 새로 개통되는 역세권 주변의 아파트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올해 개통될 예정인 노선은 신분당선(강남~정자), 분당선 연장(죽전~기흥)과 2013년 착공되는 신안산선 등이다.

안산 중앙역에서부터 서울역까지 연결하는 신안산선의 경우 완공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저가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서남권의 서울 진입이 용이해지면서 금천구나 영등포 소재 일부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고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 신대림자이 1,2단지는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250만원~1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일대 D중개업소에 따르면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은 디지털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워낙 많다. 안산선으로 인해 수요가 더 많아지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길동 우성1차 역시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확정발표 이후 매매, 전세 모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착공이 예정된 신분당선 연장선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정자동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올해 9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정자동에서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 진입이 가능하다.

용인시 풍덕천동의 급매물이 종종 거래되는 가운데 풍덕천동 초입마을동아 아파트는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한 주간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곳 부동산 관계자는 “주로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분당선 착공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매가격도 조금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114 김소연 연구원은 “교통권 개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저가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는 가운데 올해 입주물량도 많지 않아 주택시장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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