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는 착한 기업?

입력 2011-0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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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캠페인 '리프레시' 중국·남아메리카로 확대

펩시가 착한 기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는 2000만달러 기부금을 지원받을 단체를 온라인 투표로 뽑는 '리프레시(Refresh)' 캠페인을 올해 중국과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펩시는 23년만에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포기하고 슈퍼볼 광고비용 2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펩시는 네티즌들에게 온라인 투표로 5000~25만 달러의 기부금을 줄 단체를 뽑도록 해 '선행' 사실을 넌지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해 2월 이후 7600만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가했고 47곳의 단체들이 20만달러 기부금을 나눠 가졌다.

펩시는 기부금 대상범위를 올해 중국과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부금을 배분하는 방식도 선착순에서 추첨으로 변경해 펩시 브랜드 홍보효과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인드라 누이 펩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자선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프레시'와 같은 사회환원프로그램은 기업이 국제사회에 선행을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펩시가 기부금을 받을 단체를 온라인 투표로 결정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질 베로드 펩시아메리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리프레시 캠페인은 긍정적이며 재밌는 펩시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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