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Market] MMF 썰물…펀드환매 진정기미

입력 2011-01-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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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시 주변자금은 연말에 빠져나갔다가 연초에 재 유입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13일 이후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여 시점상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MMF는 금리 하락시에는 유리하지만, 인상시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MMF에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며 “주로 법인 자금 쪽에서 이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겹쳐 규모가 확대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추세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한 주간 펀드환매가 감소하면서 신규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시켰다. 유 연구원은 “지표상으로 보면 펀드 환매가 마무리되는 국면으로 물량이 거의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코스피 지수대에 들어온 자금이 없기 때문에 신규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동안의 사이클상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에 후행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상승국면에서는 들어오지 않지만 고점수준에서부터는 자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에도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고객예탁금도 16조원 수준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일평균 15조원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개인들의 투자거래비중이 높아지면서 거래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로 최근 개인들은 주식시장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걸 국민은행 재테크 팀장은 “최근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형ELS를 많이 찾고 있다”며 “주가 상승보다는 현 수준에서 10% 하락해도 일정수준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인기를 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또 “최근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자문형사모펀드, 자문형신탁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상품은 자

문형랩과 신탁상품이 혼합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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