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립석펀드서 16兆 '썰물'

입력 2011-01-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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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에 따른 원금회복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가 몰리면서 지난해 적립식펀드에서 16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0년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립식 전체 판매잔액은 전년대비 15조8440억원이 감소한 54조23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립식 전체 계좌수는 246만4000계좌가 감소한 942만계좌를 기록, 1000만 계좌 아래로 밀려났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총 펀드판매잔액과 판매계좌수는 전년 말 대비 대비 각각 20조9026억원, 330만9000개 감소한 304조7750억원, 1696만3000개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비중은 평균 70% 이상을 유지했지만 월별로는 9월 이후 70%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증권사의 판매 비중은 12월 29.83%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판매규모에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를 모두 차지, 전체 판매의 50.7%를 휩쓸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 역시 상위사들의 비중이 높았다. 적립형 규모 상위 10개사의 금액은 43조449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적립식 금액의 80.1%에 달하는 규모다.

유형별로는 전년대비 채권혼합형은 2582억원, 채권형은 2011억원이 각각 즐가했다. 반면 주식형은 15조2672억, 주식혼합형은 3029억원, 파생상품투자형은 3184억원, 재간접형 3937억원이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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