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 북미 시장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2010년 국제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AHR Expo)’에 참가했을 당시의 전시관 전경.

LG전자가 북미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전자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AHR Expo)’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1회인 아쉬레 엑스포는 120개 국가, 1900개 공조업체 4만5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냉난방, 냉매, 환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200 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상업용 에어컨, 초고층 빌딩용 에어컨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시스템 에어컨 ‘Multi V’ 제품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AWHP(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기) 핵심 기술인 ‘V2 Injection’이 히팅(Heating) 부문에서 ‘아쉬레 엑스포’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

‘V2 Injection’은 LG전자 AWHP 핵심 기술로 보조히터 사용 없이 영하 15도에서도 100%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혹한에서도 지속적인 난방이 가능해 저온 기후 환경에서 효과적이다.

한편 LG전자는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상업용 에어컨(CAC) 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를 추가로 개소하는 등 총 5개의 교육환경을 갖춰 북미 지역 시스템 에어컨 전문가 양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LG전자는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고효율 신제품,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활동으로 15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 에어컨의 앞선 에너지 절감, 고효율,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며 “시장을 선도해 가는 제품 출시 및 우수한 공조 전문 인력 확보해 북미 에어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