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이집트 정세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고조

입력 2011-0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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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7주만에 최저치로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악화일로 치달으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장면도 있었다. 작년 4분기(10~12월)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3.2%로 확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다 금융 당국의 미 국채 매입을 재료로 국채 가격은 상승 반전했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우려된 것은 이집트나 튀니지에서 발생한 시위가 이웃나라로 벌질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중동과 같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투자자들은 움직임을 멈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채권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며 “모든 시장이 서로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오후 2시 46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하락한 0.55%. 한때는 4bp 내린 0.54%로 작년 12월 8일 이래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내린 4.53%로 한때는 4.64%로 오르며 작년 4월 29일 이래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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