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금 사랑 시들?...지난해 매입규모 급감

입력 2011-01-27 14:28 수정 2011-01-27 2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상 최고치인 2009년 617t보다 41% 줄어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입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ETF를 포함한 파생상품에 유입된 금은 361t으로 2009년 사상 최고치인 617t에 비해 41%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F는 올해도 금 매입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가 보유한 금은 지난해 12월 31일에 비해 20t 감소했다.

지난 24일 기준 총 보유량은 1260t를 기록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6.3% 감소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2.20달러 하락한 온스당 1332.30달러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ETF의 금매입 감소가 금값 랠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한다.

지난해 금값은 전년의 온스당 972.32달러에서 1224.52달러로 급등했다.

ETF의 지난해 금 보유규모는 2167t으로 980억달러에 달했다.

투자자들이 ETF를 편리하고 비용효율적으로 금을 매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기 시작했다고 세계금위원회는 설명했다.

이날 2010년 투자보고서를 발표한 세계금위원회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금이 더욱 빛났다"며 "다각화한 포트폴리오 덕분에 변동성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액세서리용 금 수요도 지난해 9월 1468t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18% 늘었다.

같은 기간 산업, 기술, 치과용 금 수요도 19% 증가했고 소비재 전기제품용 금 판매도 26%나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0,000
    • +0.13%
    • 이더리움
    • 5,18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65%
    • 리플
    • 696
    • -1.56%
    • 솔라나
    • 224,500
    • -2.35%
    • 에이다
    • 614
    • -3.31%
    • 이오스
    • 987
    • -3.71%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4.57%
    • 체인링크
    • 22,280
    • -3.21%
    • 샌드박스
    • 578
    • -6.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