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희락 씨 구속 27일 결정

입력 2011-01-26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함바집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해 오는 27일 구속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건설공사 현장의 민원 해결, 경찰관 인사 청탁 등의 명목으로 유씨에게서 17차례에 걸쳐 1억8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검찰이 유씨의 비리를 내사하자 그에게 4천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도 받고있다.

검찰은 보강수사에서 강 전 청장이 유씨에게서 받은 청탁과 금품 수수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추가 물증과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26일 강원랜드 건설담당 상무 백모씨와 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함바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가 지난해 강원랜드 콘도 증축공사 현장의 함바 운영권을 따낸 정황을 포착, 백씨 등을 상대로 강원랜드 측에 청탁과 함께 금품이 오갔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원랜드 측은 "강원랜드 공사 현장의 함바는 정선군 사북읍, 고안읍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회사나 시공사가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19,000
    • -0.11%
    • 이더리움
    • 4,410,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08%
    • 리플
    • 745
    • -0.53%
    • 솔라나
    • 204,700
    • -0.82%
    • 에이다
    • 644
    • -1.68%
    • 이오스
    • 1,160
    • +0.52%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1.36%
    • 체인링크
    • 20,180
    • -0.15%
    • 샌드박스
    • 635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