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판단에 따르겠다”·석 선장 가족 오만 도착

입력 2011-01-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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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가족과 국내 의료진이 26일 오전 오만에 도착했다.

두바이를 거쳐 이날 오전 8시께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내린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58)씨는 석 선장의 이송 여부에 대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최진희 씨는 "(남편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석 선장 가족과 함께 오만에 온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의 이국종 과장은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수치도 많이 떨어져 있어 주의 깊게 판단을 해야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스카트에서 1천㎞ 떨어진 살랄라의 술탄 카부스 병원에 입원 중인 석 선장은 총탄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수혈을 받았음에도 혈소판 수치 저하 증상이 회복되지 않아 2차 수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장 등 국내 의료진은 이날 오만 국내선 여객기로 살랄라로 넘어가 석 선장 주치의와 콘퍼런스를 열어 2차 수술 여부와 석 선장의 한국 이송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무스카트 외항에 대기 중인 삼호주얼리호와 청해부대 최영함은 오는 27일 예정대로 무스카트 항구에 입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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