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플릿 PC 판매 호조의 수혜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용기판(FC-CSP), 카메라모듈 등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설명이다. LED는 삼성전자 신모델 효과와 고객 다변화 성과에 힘입어 경쟁사들보다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그림은 더욱 좋다"며 "LED는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패키지용 기판(FC-BGA)은 CPU용 하이엔드 시장에 진입해 2분기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