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ㆍ권오철 “D램 시황, 지금이 바닥”

입력 2011-01-24 13:16 수정 2011-0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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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올해 시스템에 40% 투자”

국내 반도체 업계의 두 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과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디(D)램 시황이 바닥을 찍었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은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1년 IT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D램 반도체의 반등시기는 2분기로 희망했는데 상황에 따라 좀 더 빨라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가격이 보합세 였지만 올해는 완만한 상승세를 예상한다”며 “올해 가격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투자금액인 10조3000억원 중에서는 4조원을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LSI) 투자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에는 나머지인 6조원 가량을 투자한다.

그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작년에는 10위권 안에 들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잘할 것”이라며 “정부의 뜻데로 시스템 반도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리등그룹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투자와 관련해서는 “메모리는 값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분기별로 투자를 결정하지만 시황에 따라 투자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이미지센서 등의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오스틴의 시스템LSI 생산공장은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도 “지금이 D램 반도체 시황의 바닥일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스템LSI 육성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이기 때문에 메모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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