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에 쏠린 눈

입력 2011-0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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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0일 ‘새로운 현실의 공동규범’이라는 주제로 개최

▲2011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26일(현지시간) 닷새일정으로 열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이번 주 26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닷새 동안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 쏠려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현실의 공동규범(Shared Norms for the New Reality)’라는 주제로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금융기관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올해 유럽 재정위기,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등 신흥국의 부상, 미국 경제 회복 등과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전망이다.

주요 인사별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채무위기 고조로 유럽의 정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금융위기로 최근 몇년간 참석하지 못했던 글로벌 은행의 수장들도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파산위를 극복하느라 불참했던 UBS의 오스왈드 그루벨 최고경영자(CEO)와 더불어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CEO, 씨티그룹의 비크람 판디트CEO 등이 자사 계열사 리더들과 다보스를 찾는다.

더글라스 플린트 HSBC 신임 회장은 스튜어트 걸리버 CEO와 동반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에 좀처럼 참여하지 않았던 미국의 고위 정부관료들도 올해 대거 참석할 전망.

최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윌리엄 데일리 전(前) JP모건체이스 미국 중서부 지역 회장이 미 의회와 정부의 참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정부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에릭 캔터 신임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래리 서머스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의장 등이 모인 포럼 참가단을 꾸렸다.

중국은 주로 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보낸다.

중국 정치인은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러시아 지도부도 대거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알렉세이 쿠드린 및 이고르 슈발로프 부총리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이끌고 개최식에 참석한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참석해 중동 분쟁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그리고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지도자들도 참석한다.

‘주식회사’ 미국이 내수 경제회복에 집중하면서 일부 기업의 참여는 저조할 수 있다고 FT는 내다봤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와 존 맥 모건스탠리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 경제자문위원장으로 지명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 이멜트 CEO도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했다.

이멜트 CEO를 대신해 존 크레니키 부회장 겸 에너지 부문 대표와 베스 콤스탁 수석마케팅책임자가 포럼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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