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함바비리’ 강희락 재소환...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1-01-24 0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23일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9년 함바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고, 지난해 8월엔 유씨에게 4천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강 전 청장이 유씨를 통해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의 인사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았는지를 캐묻는 등 금품 수수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한 사실관계 확인에도 주력했다.

그러나 강 전 청장은 유씨에게서 4000만원만 용돈조로 받았다가 이 돈을 지난해 유씨에게 돌려줬을 뿐 청탁을 받거나 범인 도피를 권유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밤 늦게까지 조사받은 강 전 청장이 혐의를 계속 부인하자 유씨와 대질조사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감색 코트 차림으로 출석한 강 전 청장은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변호사와 함께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강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하고서 다음날 그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 사실에 대해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정도로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르면 24일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위기는 곧 기회"… '탈팡' 러시에 웃음 꽃 핀 경쟁자들 [이슈크래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경기 집값 상단 끌어올린 과천·분당…과천은 평당 1억 돌파
  • 고환율이 키우는 저축은행 부담⋯단기 충격보다 '누적 리스크' 우려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스타트업이 띄운 ‘韓日 셔틀 AI’⋯“민첩한 협력으로 美中 넘어 AX 선도”
  • 단독 기후부, 전국에 나무 최대 1억 그루 심는다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0,000
    • -1.09%
    • 이더리움
    • 4,70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1.77%
    • 리플
    • 2,912
    • +0.07%
    • 솔라나
    • 197,300
    • -0.4%
    • 에이다
    • 546
    • +1.11%
    • 트론
    • 464
    • -2.32%
    • 스텔라루멘
    • 32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40
    • +0.83%
    • 체인링크
    • 19,020
    • +0.26%
    • 샌드박스
    • 207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