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로 류마티스 완치

입력 2011-01-21 10:16 수정 2011-01-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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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의사가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류마티스 치료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자가면역에 의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인 스탠리 존스씨가 자사의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21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외과의사인 스탠리 존스는 2009년 9월부터 갑작스런 손목 통증을 시작으로 무릎까지 내려오는 심한 통증에 걸을 수도 없을 만큼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자가면역에 의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존스는 증상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제인 코티손을 통해 통증을 줄여나갔지만 점점 복용량이 늘어났고 마침내 우려하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는 투병 중 알앤엘바이오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기술에 대해 소개를 받아 2010년 5월 일본의 교토베데스다 클리닉에서 자신의 줄기세포를 투여받은 후 증상이 나아졌다. 존스는 이제는 장시간의 수술도 집도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methotrexate)를 완전히 끊었다.

줄기세포 치료 전부터 계속 닥터 존스를 진찰해온 주치의 닥터 웰본은“닥터 존스가 최첨단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호전된 것에 놀랍다”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앞서 2009년 2월 미국인 화가 존 컬리슨씨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사례와 지난해 9월 일본인 건선 환자 요시다의 치료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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