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비상'...글로벌 경기회복에 공급부족

입력 2011-01-20 16:11 수정 2011-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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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구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사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팬퍼시픽코퍼(PPC)는 중국의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향후 2년간 구리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PC는 올해 구리 공급 부족 규모가 63만5000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23만4000t의 2배를 넘는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다.

내년 구리 부족량은 9만1000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PPC는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의 구리 수요 증가에 구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장 초반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t당 97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세계 경제가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남에 따라 지난해 구리 가격은 이미 전년 대비 30%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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