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비상'...글로벌 경기회복에 공급부족

입력 2011-01-20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구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사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팬퍼시픽코퍼(PPC)는 중국의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향후 2년간 구리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PC는 올해 구리 공급 부족 규모가 63만5000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23만4000t의 2배를 넘는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다.

내년 구리 부족량은 9만1000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PPC는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의 구리 수요 증가에 구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장 초반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t당 97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세계 경제가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남에 따라 지난해 구리 가격은 이미 전년 대비 30% 뛴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4,000
    • -1.24%
    • 이더리움
    • 4,225,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12
    • -2.06%
    • 솔라나
    • 184,400
    • -3.15%
    • 에이다
    • 555
    • -3.8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0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5.58%
    • 체인링크
    • 18,450
    • -4.35%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