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정책으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82.0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10.485엔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의 9.6%에서 9.8%로 올라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10.3%에 달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4.6%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노무라홀딩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81%에서 6.81%로 인상하고 위안화 절상폭도 6%대를 용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FX프라임의 우에다 마리토 전무이사는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