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 가담 낙폭 확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에 이어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보다 10.26포인트(0.48%) 떨어진 2105.4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과 미국 증시 하락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2110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다소 확대돼 21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559억원, 1046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320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28억원, 1706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9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와 전기전자, 은행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보험, 화학,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가 강보합 수준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우가 1~2% 가량 하락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LG전자,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는 강보합에서 1% 가량 오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05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50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