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없는 애플, 대박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1-01-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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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가 없는 애플이 잘 운영될 수 있을까.

애플을 세계적 기업으로 이끈 스티브 잡스 CEO가 병가를 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자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잡스 CEO는 아이패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떤 조사를 실시했냐는 질문에 잡스 CEO는 "조사한 적이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일은 소비자가 할 일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처럼 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데 수년이라는 세월을 소요했다.

그 결과 대표적인 대박제품인 아이폰을 비롯해 맥킨토시 아이맥컴퓨터 아이북 아이팟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뛰어난 수완을 보인 잡스 CEO였기에 그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잡스 CEO의 병가기간이 길지 않다면 애플의 경영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애플은 지난해 판매와 순이익이 급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최고 가치를 지닌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당분가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잡스 CEO가 회사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마이클 쿠스마노 MIT대 교수는 "잡스 CEO가 미래를 내다보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졌으며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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