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北 비핵화 원칙 합의...구체적 방안 없어

입력 2011-01-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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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원론적 목표를 재확인하고 우선 대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원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경고와 함께 중국에 비핵화 노력 동참을 촉구하는 뜻을 표명한 반면 후진타오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조할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후 주석에게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킨 중국의 역할에 사의를 표했으며, 우리는 북한이 추가도발을 피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증가하고 있는 직접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양국의 최대의 목표라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은 북한이 한 약속은 물론 국제적 의무사항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공조.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우려케 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해 협의와 공조를 강화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이와 함께 "한반도 상황, 이란 핵 문제, 기후변화 등을 포함해 주요한 국제적, 지역적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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