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오바마, 성대한 환영식으로 후주석 반겨

입력 2011-01-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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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각료 총출동.21발 예포발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성대한 환영식으로 후진타오 중국주석의 국빈방문을 환영했다.

후 주석에 대한 공식환영식이 열린 이날 백악관 일대는 온통 오성홍기의 물결을 이뤘다.

아침까지 잔뜩 찌푸렸던 날씨도 후 주석이 백악관에 도착할 무렵부터 개이면서 환영식 내내 밝은 햇살이 두 정상을 비쳤다.

공식환영식은 후 주석이 탄 리무진차량이 이날 오전 9시6분께 백악관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후 주석이 도착하기 1∼2분 전 백악관 1층 문 앞에 나와 대기했고, 후 주석이 리무진 차량에서 내리자 반갑게 악수를 하며 환영했다.

후 주석의 부인 류융칭 여사는 이번 방미길에 후 주석을 동행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이어 도열한 양국 각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환영식 연단에 올랐다.

이날 환영식장에는 미국 측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팀 가이트너 재무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총출동했다.

백악관은 이날 워싱턴 모뉴먼트 인근에 예포를 설치,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며 후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후 주석은 양국 국가연주 뒤 오바마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연단에서 내려와 걸어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연단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하던 어린이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이 가운데는 후 주석은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던 어린이들 사이에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 샤샤를 보자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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