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후계자로 그렉 아벨 급부상

입력 2011-01-19 15:12 수정 2011-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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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의 후계자로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의 그렉 아벨 최고경영자(CEO)(사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포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춘은 앞서 지난해 8월 아벨과 함께 매트 로스 벌링턴노던 CEO와 아지트 제인 버크셔재보험 대표, 데이빗 소콜 넷제트 대표 등 6명의 후보를 거론했다.

베니티페어 또한 최근 아벨 CEO와 제인 대표 등 4명을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았다.

아벨 CEO는 지난 1992년 컨설팅기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에서 칼에너지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틸리티업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칼에너지를 이끌던 소콜 대표는 1996년 영국 유틸리티업체 노던일렉트릭 인수를 추진하면서 아벨에게 최고회계책임자 자리를 맡기고 인수 작업을 주도하게 했다.

버크셔헤서웨이의 월터 스캇 이사는 "당시 그렉은 무엇이든 성취해냈다"면서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후 미드아메리칸의 CEO에 오른 아벨은 2008년 컨스털레이션에너지 인수와 관련 금융위기 사태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버핏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포춘은 전했다.

포춘은 아벨 CEO의 나이가 48세인 점을 감안할 때 버크셔의 회장 자리를 맡는 것은 이를 수 있지만 바로 이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82세를 맞은 버핏이 아직 은퇴 계획을 밝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아벨이 후계자로 올라섰을 때 적절한 연령대가 될 수 있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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