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토지 판매 급증 등 토지시장 꿈틀..부동산 살아나나

입력 2011-0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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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단독택지와 상업용지 등 수익성 토지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아파트 거래 급증 등 집값 상승무드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 토지 판매량이 증가한 데 이어 새해에도 수도권과 혁신도시 등 지방을 막론하고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공동주택지는 작년 한 해 39필지가 팔렸다. 상반기 매각 건수는 1월 1건, 2월 1건, 5월 5건, 6월 3건 등 10건에 불과했지만 하반기 7월 1건, 8월 4건, 9월 4건, 10월 5건, 11월 3건, 12월 12건 등 29건으로 늘었다.

김포한강, 화성동탄2, 남양주별내 등 수도권(11필지)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울산우정, 광주수완, 부산정관 등 지방(28필지)에서 유망 택지개발 지구의 인기가 높았다고 LH는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임대 아파트 4필지, 분양 아파트 35필지이고, 분양 아파트의 규모별로는 60㎡ 이하 3필지, 60~85㎡ 24필지, 85㎡ 초과 8필지로, 중소형 분양 아파트 용지가 많이 팔렸다.

2억~5억원 선인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작년 총 5874필지가 매각된 가운데 9월 942필지, 10월 470필지, 11월 571필지, 12월 1123필지 등 하반기 4개월간 53%인 3106필지가 계약됐다.

광주수완, 부산정관, 인천청라, 화성동탄, 양산물금2, 전북혁신도시 등의 택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LH는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1층에 상가를 지어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어 은퇴를 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와 새로운 소득 바탕을 마련하려는 30~40대가 매입자의 주류를 이뤘고, 주거전용 단독택지는 고소득층 실수요자가 많이 사간 것으로 분석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등 수익성 토지도 연간 979필지가 팔린 가운데 9월 107필지, 10월 91필지, 11월 84필지, 12월 210필지 등 하반기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도 고양삼송, 남양주별내, 의정부민락2, 인천청라, 양산물금,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첨단, 전북혁신, 당진대덕수청, 대전도안, 성남여수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LH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겨울철 비수기이지만 주말·휴일을 빼고 약 열흘간 단독주택지 165필지 등 233필지가 전량 수의계약으로 팔렸다”며 “원룸 등을 지어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수요자의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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