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홍수 폭탄에 석탄값 2년래 최고

입력 2011-01-18 10:19 수정 2011-0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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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결탄 가격 500달러 갈 수도

이상기후에 따른 원자재가격의 고공행진 속에 석탄값이 2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호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 사태로 뉴사우스웨일즈에서 거래되는 발전용 석탄 가격이 t당 5.1% 상승한 138.50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맥클로스키에 따르면 이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점결탄 가격 역시 지난주 t당 28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265달러에서 15달러 상승했다.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0년만에 몰아친 최악의 홍수로 퀸즐랜드자원위원회(QRC)는 호주 광산 중 생산이 가능한 곳이 전체의 15%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요 석탄업체 중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과 엑스트라타 등은 이미 석탄 공급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컨설팅기관 우드맥킨지는 글로벌 점결탄 가격이 연내 t당 40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점결탄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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