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발 ‘탈세’ 폭탄 터진다

입력 2011-01-18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발 폭탄이 또 터질 전망이다.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는 전 스위스 은행원으로부터 입수한 2000여건의 탈세혐의자와 기업 계좌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율리우스바에르은행에 근무한 루돌프 엘메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어산지에게 2장의 CD를 건넸으며 어산지는 “자료를 완전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외교전문 공개에 집중하고 있어 엘메르의 자료를 공개하기까지는 몇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메르는 이날 CD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영국 옵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관을 포함해 2000여개의 계좌주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계좌주에는 40여명의 정치인을 포함해 다국적기업과 미국 금융기관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메르는 “계좌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거액을 주겠다는 제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산지는 “자료는 영국 수사당국에 제공하고 파이낸셜타임스 또는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에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그 커피 어디 거예요?"…Z세대도 홀린 고현정·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 [솔드아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7,000
    • -0.43%
    • 이더리움
    • 5,20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17%
    • 리플
    • 703
    • -2.9%
    • 솔라나
    • 229,500
    • -2.96%
    • 에이다
    • 631
    • -0.79%
    • 이오스
    • 1,028
    • -5.34%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41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5.97%
    • 체인링크
    • 22,960
    • -4.37%
    • 샌드박스
    • 615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