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9주째 '플러스'

입력 2011-01-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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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최고점을 경신해 오르면서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이 9주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주식펀드도 2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이번 한 주간 0.99% 수익을 냈다. 국내 주식펀드는 9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0.57%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코스닥지수가 1.26% 상승한 데 힘입어 중·소형 주식펀드(23개)가 2.53%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721개) 또한 1.22%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9개)는 0.33% 상승에 그쳤다. 배당 시즌이 끝난 배당주식펀드(74개)는 0.68%의 성과를 올렸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584개 중 40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하지만 21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5.29%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 펀드도 5.07%로 높은 주간성과를 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로 중소형 주식펀드 중 대표펀드인 알리안츠Best중소형[주식]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펀드가 각각 2.84%, 2.7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들었다.

일반주식펀드 중에서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펀드와 KTB수퍼스타[주식](C)펀드 등이 2%이상 상승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IT관련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성과가 저조했다. IT업종 테마펀드인 하나UBS IT코리아1[주식] Class A펀드가 0.64%손실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르투갈 국채매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물가상승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각국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중국 증시는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돼 0.43%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러시아주식펀드는 국제유가와 석탄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0.07%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인도주식펀드는 식품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3.75% 손실을 내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14%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며, 일본주식펀드도 1.38% 올라 선전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88% 올랐다.

채권형펀드는 강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재조정을 보이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기채권펀드는 0.00%로 선방한 반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0.01%씩,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3% 손실을 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80개는 0.53%, 일반채권혼합펀드 257개는 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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