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3.3%로 둔화"

입력 2011-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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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평균 3.3%에 그쳐 글로벌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작년 평균 3.9%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성장 속도가 너무 느려 경기회복세를 견인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성장률은 실업난 타개와 최악의 타격을 받은 일부 국가경제 및 여러 경제분야의 취약점을 해소할 만큼 빠르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세계은행은 선진국들의 느슨한 통화정책과 신흥 국가들의 수요 확대로 식품과 연료 등 일부 생필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 볼때 대다수 개도국들의 실제 식품가격이 오르진 않았지만 일부 빈곤국들에서는 가파르게 올랐다면서 “국제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구매력 문제와 빈곤층 충격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신흥 및 개발도상국 경제는 선진국 성장률 2.4%의 두배를 웃도는 6.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스 티머 세계은행 개발전망 담당책임자는 “식품가격 상승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도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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