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공사 수주액 급감

입력 2011-0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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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3.1% 하락…누계치도 12.5% 감소

작년 건설사들의 공사 수주액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2010년 1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직전해인 2009년 11월보다 43.1% 감소한 8조83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9월(-6.6%), 10월(-51.1%)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에너지 저장시설을 비롯한 기계설치 공사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도로·교량 등 주요 토목시설과 비주거용 건축 발주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3.3% 감소한 2조6907억원에 그쳤다.

민간부문은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공사 발주가 이어졌으나 순수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주거용 건축이 부진했다.

또 최근 호조세를 보였던 기계설치 및 플랜트 설치공사 등 민간토목도 지난 9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져 총 수주액이 6조1489억원(-37.1%)에 머물렀다.

토목공사는 3조14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2.1% 감소했다. 건축공사도 5조8250억원을 기록해 4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영향으로 국내건설수주액 누계치 역시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87조2447억원에 그쳤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공사 수주액이 급감한 것은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공사물량 소진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는 등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PF사업 대출요건 강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결정 지연 등 정책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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