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VS비강남 전셋값 격차 3.3㎡당 334만원

입력 2011-01-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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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최대’증가…작년 한해 상승률도 2배차이

강남권과 비강남권 전세가 격차가 5년 만에 68%나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0일 현재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과 비강남권(강남4구 제외한 21개구)의 전세가(3.3㎡당)를 조사한 결과 둘 간의 전세가 격차가 무려 334만원이나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현재 강남권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956만원인데 반해 비강남권은 3.3㎡당 622만원으로 무려 334만원의 차이가 난다. 이는 2007년 이후 68%가 증가한 가격이다.

강남권과 비강남권 전세가 격차는 2006년 1월 199만원, 2007년 242만원, 2008년 251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오다 2009년 들어 강남권과 비강남권 전세가 격차는 225만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격차는 249만원으로 늘어났고, 올 1월 현재 334만원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동안 비강남권은 전셋값 상승률이 8%였으나 강남권 전세가는 2배 수준인 무려 15.9%가 뛰었다.

이들 지역의 가격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것은 만성적인 전세 물량 부족과 학군, 교통, 편의성 등 전세 수요가 강남권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25개 자치구 중 작년 동기간(1월10일 기준) 대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로 확인됐다. 서초구는 올 10일 현재 3.3㎡당 평균 전세가가 109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7%가 상승했다.

이어 강동구 평균 전세가가 3.3㎡당 681만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강남구는 3.3㎡당 1144만원으로 12.4%, 송파구가 3.3㎡당 902만원으로 12.2%가 올랐다. 비강남권에서는 광진구가 현재 3.3㎡당 751만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2.7%가 뛰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강남권은 전세 수요자들이 많은 업무밀집 지역인데다가 학군 수요까지 합세하면서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특히 강남권의 경우에는 주택공급력이 되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이어졌고, 또한 매매가 하락에 따른 시장 불안으로 전세 수요가 급증한 것도 전세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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