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금리등 이벤트 앞두고 2090선 등락

코스피지수가 13일 옵션만기와 기준금리 결정 등 이벤트를 앞두고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3.36포인트(0.16%) 오른 2091.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 기대감과 상품 가격 상승에 올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13일 예정된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지수는 잠시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 2094선까지 오르는 등 20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나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과 함께 기관투자가가 각각 564억원, 38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가 2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13억원, 83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79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이 2% 이상 뛰고 전기전자, 기계, 증권,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1%미만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 금융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통신업, 전기가스업, 은행, 음식료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업이 1%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하이닉스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LG화학, SK에너지도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65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