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2070선을 내주는 등 207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3.99포인트(0.67%) 떨어진 2072.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이내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이후 추가 하락의 버팀목이던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 외국인과 동반 매도함에 따라 지수는 장중 2069.30까지 밀리는 등 낙폭을 키웠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795억원, 375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228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02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4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음식료업, 전기전자가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보험이 2% 중반 급등하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LG, 하이닉스가 1~2% 이상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와 삼성생명은 2% 내외로 오르고 현대모비스, LG전자도 1% 미만 반등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3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7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