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알앤엘바이오, 파미셀 인수...유럽 진출로 위기 극복할까?

입력 2011-01-10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10일 독일 파미셀 유럽의 지분 전량을 인수, 알앤엘 유럽 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질병 치료 가능해질 경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우리나라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질병치료가 가능해지게 된다.

파미셀 유럽은 독일 정부로부터 자가 줄기세포 제조시설 허가와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판매허가를 갖고 있는 회사로 2006년 7월 FCB파미셀의 독일 지법인으로 설립됐다. 파미셀 유럽은 그동안 자가 세포제조를 위한 GMP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자가 지방줄기세포 의약품 허가를 2가지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미셀 유럽 인수를 통해 알앤엘바이오는 그동안 추진해온 글로벌 줄기세포 사업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있어서 유럽을 추가, 2011년부터 자가 지방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독일 정부의 실용적이면서 과학적인 정책으로 자가 성체줄기세포가 허용되어 있어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 배양기술이 빛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일심장센터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우리의 기술로 유럽,러시아를 포함한 선진국의 희귀난치병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알앤엘바이오를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판매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이후 알앤엘바이오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삼성생명과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결과 발표 등이 나오면서 상승전해왔다.

10일 오전 10시5분 현재 알앤엘바이오 주가는 2240원으로 전일보다 15원(0.67%) 상승했다.

*독일 의약품법은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의약품을 ‘선도기술 의약품’으로 분류해 LGA(독일 식약품청:Landesgesundheitsamt)와 미국 FDA에 상응하는 독일 연방기관인 PEI(Paul Ehrlich Institute)의 허가를 받게 되어 있다. 파미셀 유럽은 LGA와 PEI로부터 모두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특히 Hospital Exemption Act4 규정에 따라 특정병원에서 자가성체 줄기세포 치료는 의약품 허가 없이 GMP센터에서 제조하는 조건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0,000
    • -1.05%
    • 이더리움
    • 5,236,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54%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4,200
    • +0.04%
    • 에이다
    • 628
    • -0.95%
    • 이오스
    • 1,118
    • -0.6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37%
    • 체인링크
    • 25,780
    • +0.7%
    • 샌드박스
    • 618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