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삼성SDI에 대해 2011년 태플릿PC 대중화에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태플릿 PC의 핵심 부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태플릿 PC 수요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가장 큰 수혜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전방산업 재고조정으로 인해 2010년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1%, 45.3% 감소한 1조 1980억원, 677억원이 예상된다"며 "PDP TV와 노트북 재고조정으로 인해 주력제품인 2차 전지와 PDP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업황은 올 1분기 후반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감소 우려 보다는 2분기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