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트로피 최종일 9-7로 아시아팀 역전패 당해

입력 2011-01-09 17:50 수정 2011-0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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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유럽팀. AFP연합

아시아팀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아시아팀은 10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GC(파72. 7,420야드)에서 끝난 아시아팀과 유럽팀의 골프국가대항전인 로열트로피 최종일 경기에서 9대7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포볼플레이에서 싹쓸이 하며 승점 6-2로 앞서 우승이 점쳐졌던 아시아팀은 이날 싱글매치플레이로 펼친 경기에서 노승열(20.고려대)과 퉁차이 자이디(타국)만 비겼을 뿐 나머지 6명이 모두 패하는 바람에 결국 졌다.

이로써 유럽팀은 2006,2007,2010년에 이어 다시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역대 전적은 유럽팀이 4승1패로 앞섰다.

아시아팀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유럽팀 주장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 패하면서 6.5점으로 비긴데 이어 일본의 소노다 순스케마저 18번홀에서 마테오 마나세로에게 승리를 넘겨주면서 1점차 역전을 당했다. 승점은 7.5대 6.5.

여기에 마지막 전조였던 파블로 마르틴(스페인)이 18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이끌어내 파에 그친 인도의 지브 밀카 싱을 밀어내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8.5대 6.5. 마지막 팀은 퉁타이 자이디(태국)가 비기면서 0.5점을 보탰을 뿐 승패와느 무관했다.

한편 로열트로피에 첫 출전한 노승열은 포섬매치플레이로 열린 경기 첫날 량원충(중국)과 짝을 이뤄 헨릭 스텐손-요한 에드포르스(이상 스웨덴)를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이어 이틀째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역시 량원충(중국)과 호흡을 맞춰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에 5홀차 완승을 거뒀다. 2승1무.

김경태는 첫날 이케다 유타(일본)와 짝을 이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에 경기를 펼쳤지만 2홀차로 졌다. 이틀째는 지브 밀카 싱과 짝을 이뤄 요한 에드포르스와 헨릭 스텐손(이상 스웨덴)을 상대로 1홀차 승리를 이끌어 냈다. 1승2패.

로열트로피는 미국과 유럽간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 컵치럼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으로 지난 2006년 창설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8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 매치 8경기 등 총 16경기를 치르는 데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을 얻고 비기면 0.5점을 딴다.

2006년과 2007년, 2010년에는 유럽이 이긴 가운데 아시아는 2009년에 위창수와 허석호의 활약에 힘입어 처음 승리했다. 2008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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