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놀라운 전자두뇌... 계산게임마다 '승'

▲MBC

정준하가 바보 이미지를 벗고 '전자두뇌'로 다시 태어났다.

정준하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 간의 대결을 통해 패자가 식비를 부담하는 '정총무가 쏜다' 코너에서 놀라운 계산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과 서울 여의도 MBC 구내 매점과 서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회전초밥집, 마포 전집에서 물건을 사거나 끼니를 채운 뒤 계산 총액을 맞히는 게임을 벌였다. 두뇌싸움이었지만 그동안 '바보' 이미지를 구축해온 정준하는 '대승'을 거뒀다.

정준하의 기지는 첫 번째 매점에서부터 발휘됐다. 그는 멤버들이 고른 각종 식음료 및 물품들 총액을 어림 짐작으로 8만3천원이라고 예측했고 실제 계산 결과 8만3천400원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정 총무 승리"라고 씁쓸하게 외치며 금액을 지불했다.

이어 방문한 장소들에서도 정준하는 연승했다. 특히 회전초밥집에서 그는 음식값뿐만 아니라 부가세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등 소름 돋는 계산력을 보여 전자두뇌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