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은 태블릿PC 전쟁터

입력 2011-0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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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파니소닉ㆍ모토로라 등 태블릿PC 전쟁 가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는 2500개사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날 태블릿PC '비에라'를 선보였다. 사진=AP통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가 글로벌 태블릿PC의 각축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와 파나소닉이 올해 안에 신형 태블릿PC를 선보이기로 한 가운데 저가 TV 메이커인 미국의 비지오와 대만의 아수스, 모토로라도 태블릿PC 전쟁에 가세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태블릿PC는 미국 애플이 작년 봄 출시한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보급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각 메이커들은 현재 LVCC에서 열리고 있는 CES를 무대로 경쟁적으로 태블릿PC 시장 참여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신형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8.9인치짜리 태블릿PC를 처음 공개, 일본에서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과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 탑재한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파나소닉은 구글의 운영 소프트웨어(OS)인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태블릿PC ‘비에라 태블릿’을 올해 안에 전 세계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4인치, 7인치, 10인치 등 화면크기를 다양화해 자사의 LCD TV 등과 결합한 사용방법을 시현했다.

미국 LCD 시장에서 삼성과 1, 2위를 다투고 있는 비지오는 올여름 미국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8인치짜리 ‘바이어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북으로 PC 시장 점유율을 높인 대만 아수스도 올 상반기 안에 미국에서 4기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한다. 아수스의 ‘Eee 패드 트랜스포머’는 전용 키보드를 달고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모토로라는 쑴(Xoom)으로 태블릿PC 전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쑴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3.0 허니콤을 채용했으며,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리이존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태블릿PC는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 기기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은 작년 9월까지 세계에서 745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PC는 화면크기나 기능 등의 면에서 스마트폰과 PC의 중간쯤 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개인은 물론 업무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태블릿PC의 글로벌 판매 대수가 2009년 1949만대에서 내년에는1억5415만대까지 증가한다고 예상하고 시장 규모는 PC의 3분의 1 정도 규모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블릿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응용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반면 태블릿과 기능이 유사한 넷북은 고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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