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단 증시 개미들 어떤주를 살까?

입력 2011-0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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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반기엔 대형주...하반기엔 소형주"

전문가들 “상반기엔 대형주, 하반기엔 중소형주”

연초 국내 증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코스핃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초 증시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대형주에 투자할지 아니면 저평가 받고 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할지 고민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은 상반기에는 여전히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다 하반기부터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엿새만에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섯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은행, 건설주가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지만 IT주와 자동차주에 속해있는 대형주의 강세가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주의 경우 개인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이나 저평가 종목위주로 상승셀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국내 증시는 지수보다 시기별 주도업종 선택이 중요하며 주도업종 내 종목 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IT 등 미국경기회복 관련 업종 중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다가 하반기 이후 우량 중형주나 가치주쪽으로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국내증시는 지난해 소외됐던 유망업종들의 패자부활전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IT주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건설 등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다가 다시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시기인 하반기에 중소형주나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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