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해외사업 강화…스테판 라쇼테 부사장 선임

입력 2011-01-04 14:05 수정 2011-0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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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부문장에 스테판 라쇼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스테판 라쇼테 부사장은 캐나다 선라이프, 미국 메트라이프 등에서 근무한 글로벌 보험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영입된 이후 4개월 동안 삼성생명의 해외사업에 대한 현황 파악에 주력해 왔다.

특히 그는 200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근무했던 선라이프에서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을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해외사업본부를 해외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해 해외사업 영역이나 조직이 커질 것에 대비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태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1월 중 태국 내 합작법인인 시암삼성의 지분을 25%에서 37.5%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암삼성은 97년 진출 이후 2005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하고 최근 5년간 17%의 수입보험료 신장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지분 확대로 사하그룹과 공동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와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또한 중국 내 합작법인인 중항삼성에 대해서도 연내에 본사가 있는 베이징에 현장 영업조직인 분공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신 성장동력으로 삼성생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과 태국은 더욱 사업을 강화하고, 추가 진출지역에 대한 검토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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