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정부개입 필요시 단호하게, 시장에 최대한 자율을"(종합)

입력 2011-01-03 12:29 수정 2011-01-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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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신임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시장의 질서 확립과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단호히 대처할 때는 하고 시장에 자율을 줘야 할 때는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개입에 대해서 이같이 밝히며 "금융시장의 질서와 기강을 바로 세우고 안정과 발전을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올해로 미뤄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 "돈도 많이 받아야 하지만 그 회사가 잘되야 한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서 기본 틀을 제대로 잡아 미래가 잘 보장되도록 민영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민영화를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법론"이라며 "방법론이 정해지면 시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산업은행이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민영화의 실질적인 효과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서는 "채권단이 스스로 채권 확보는 물론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일"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채권단이 책임성 있게 행동하고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서 "도망가면서 처리하진 않겠다"며 "납득할만한 방향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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