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 새출발

입력 2010-12-31 08:19 수정 2010-12-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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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위해 내년 경영 슬로건을 'Wonderful Change! 2011(멋진 변화)'로 정하고 부ㆍ울ㆍ경 동남경제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탄생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산은행은 30일 오후 경영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경영 목표를 총자산 40조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존 7본부 25부 5실 1부속기구 2영업본부를 9본부 26부 6실 1부속기구 2영업본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초점은 지주회사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채널사업본부’다. 이 본부는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은행 채널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육성하고, 자회사인 BS투자증권ㆍBS캐피탈과 연계한 통합채널 영업전략을 추진해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지난 10월 25일 창립 43주년을 맞이해 선언했던, 부·울·경 동남경제권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의 실질적인 추진을 담당할 ‘중소기업부’를 신설했다. 중소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 지원 업무와 향후 지역 경제를 선도할 업종 대표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강소기업(Small Giant)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업무를 맡는다.

중소기업부에서는 자영업자가 접근하기 쉬운 지역에 ‘자영업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자영업자의 경영애로 상담, 컨설팅, 자금지원 등의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금융부 내에는 ‘선박금융팀’을 신설해 부산금융중심지의 중점추진 과제인 선박금융 활성화에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독립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지역본부장대우’제도를 일부 대형점포에 도입하고, 소형 출장소에 ‘영업소장’을 배치하는 등 지역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자회사간 통합채널 전략을 강화하여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의 실질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금융회사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내년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여 지역금융의 모델케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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