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선물업 진출에 선물사 '휘청'

입력 2010-12-28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점유율ㆍ위탁매매수수료 감소 추세

증권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선물업 진출에 적극 나서면서 전업 선물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및 시장 점유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증권회사의 선물업 신규 진출에 따른 금리ㆍ통화ㆍ일반상품 등 선물ㆍ옵션의 위탁매매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 10~11월 중 증권회사 시장점유율은 25.9%, 선물회사 시장점유율은 74.1%로 집계됐다.

▲자료: 금감원

10~11월 중 전체 위탁매매거래대금의 67.7%를 차지하고 있는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증권회사 시장점유율은 18%수준으로 선물회사가 지배적 시장점유율 82%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경쟁심화로 인해 선물사들의 순익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법 시행 직후인 지난 2009년 4~6월 211억에 달했던 선물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1~3월 124억원, 4~6월 150억원 등에 이어 지난 7~9월에는 115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경쟁심화에 따라 자본력과 점포 등 영업 인프라가 부족한 선물사의 계약당 위탁매매수수료 수입(계약당 단가)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실제 3년 국채선물의 계약당 수수료수입을 살펴보면10~11월중 선물사의 3년 국채선물의 계약당 수수료수입은 1940원으로 1분기(2010.4~6월) 2107원에 비해 167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증권-선물사 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며 "선물ㆍ옵션 상품의 거래동향, 선물사의 수익성과 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당 영업행위가 드러날 경우에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말 현재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ㆍ중개업(선물업) 인가를 받은 증권회사는 총 28개사이며, 이 중 해외선물을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는 18개사다.

선물회사는 9개사로 지난 2008년 12월 14사에 비해 5사 감소했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계열 증권회사와 합병하거나 증권회사로 전환하는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주 군공항 이전 본궤도…무안군 망운면 후보지 확정
  • 가상자산 과세 2년 늦추나⋯국힘, 2029년 시행 개정안 발의
  • 조희대 대법원장, 청와대 재제청 요구에 "내주 공식 입장 발표"
  • 기안84, "라이ㆍ타망 무사해"⋯네팔 대홍수 속 희생자 애도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에스컬레이터 한 줄 vs 두 줄⋯국민 의견 ‘51대 49’ 팽팽
  • 하루 만에 주가 엇갈린 K-전력기기 3인방…"트럼프發 훈풍은 현재진행형"
  • ‘비서진’ 이서진·김광규, 수발 강도 더 세졌다⋯"노예 근성 생겨"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22,000
    • +0.08%
    • 이더리움
    • 3,46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366,000
    • -1.64%
    • 리플
    • 1,967
    • -0.3%
    • 솔라나
    • 146,500
    • +1.95%
    • 에이다
    • 289
    • -1.37%
    • 트론
    • 472
    • +1.29%
    • 스텔라루멘
    • 255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20
    • -1.41%
    • 체인링크
    • 16,250
    • +0.25%
    • 샌드박스
    • 50.94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