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우리 회사는 사내연애 OK!”

입력 2010-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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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들의 사내연애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748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내연애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0.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서 32.2% △가족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어서 24.6% △이직률을 낮출 수 있어서 20.8%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15.1%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기업(292개사)은 그 이유로 ‘사적인 문제가 업무에까지 이어져서’(6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헤어진 후 이직률이 높아서 41.4% △사내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해서 38.7%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서 37.3% △헤어지면 동료들까지 어색해 해서 30.5% △회사, 팀 기밀이 누출될 우려가 있어서 19.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사내연애에 반대하는 기업 중 15.4%는 실제로 사내연애에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사내결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 기업의 63.9%가 ‘상관없다’라고 답했으며, △권장한다’(19%)는 답변이 △반대한다’(17.1%)보다 많았다. 사내결혼 커플에게 혜택을 주는 기업은 69%였고, 혜택으로는 ‘축하금 지급’이 8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화환 제공 52.9% △세탁기 등 선물 증정 13.2% △신혼여행 지원 4.8% △자녀 양육 지원 4.8% △웨딩카 지원 1.2% △결혼식 장소 제공 1%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실제로 사내결혼 커플이 있는 기업(334개사)의 사내결혼 직원 중 47.9%는 ‘결혼 후에도 둘 다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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